스토어웨이(Stowaway)
개요 : 독일,미국 : 116분 : 2021.4.22
출연 : 토니 콜렛(선장 마리나), 안나 켄드릭(조이), 대니얼 대 킴(데이빗)












화성에서의 연구목적으로 3명의 승무원을 태운 MTS호가 2년간의 여정으로 이륙하여 우주선 사이클러호와 도킹에 성공한다. 마리나 선장은 우주선을 돌아보다 한사람이 이산화탄소 제거장치에 끼인채 정신을 잃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부상입은채 발견된 사람은 우주선 발사지원팀의 마이클로 밝혀지고 정신을 차린 마이클은 이륙했다는 사실을 듣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마이클을 돌려보낼 방법이 없자 선장은 마이클에게 우주선에 적응해서 역할을 찾도록 지시하고 데이빗은 마이클에게 연구 기록일을 맡긴다. 마이클이 우주선내 이산화탄소 제거장치에 끼인채 이륙하는 바람에 생명유지 장치가 고장이 난것을 알게 된 선장은 데이빗에게 연구중인 새싹들을 없애고 화성에서 연구할 조류를 이용해 산소를 만들어 보라고 지시한다.







히페리온 관제센터에서도 이산화탄소 제거장치를 대체할 방법을 찾아 보지만 대응책이 안나오자 선장은 데이빗에게 화성에서 연구하려고 남겨 놓은 나머지 절반의 조류까지 산소를 만들기 위해 사용하라고 한다. 그리고 선장은 대원들에게 최종적으로 이산화탄소 제거장치가 완전히 망가져서 더이상 대응책이 없다는 사실을 알리고 화성까지 비행하기 위해서는 계획에 없었던 인물인 마이클이 희생되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조이는 최대한 다른 방법을 더 찾아봐야 한다고 말하고 좀 더 시간을 달라고 하고 선장은 10일간의 시간을 더 기다려 보겠다고 한다. 마이클의 과거사를 들으면서 마음이 더 괴워로지는 조이.









3일이 지나자 점점 초조해진 데이빗은 선장에게 더이상 미룰수 없다고 말하고 마이클을 찾아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달라고 한다. 상황을 파악한 마이클은 괴로워하며 지구에 있는 유일한 가족인 여동생에게 마지막 영상을 남긴다.
데이빗이 마이클에게 자살을 강요한것을 알게된 조이는 마이클에게 포기하지 말라고 위로를 한다.
1명분이 산소를 생산하려던 조류가 더이상 자라지 못하고 폐사하게되자 이제 우주선에 가용한 산소는 2명분만 남게 되어 상황이 더 악화되어 버린다. 조이는 MTS호 밖 발사체에서 남아있는 액체 산소를 가져오기로 하고 데이빗과 함께 우주선 밖으로 나가는데...
SF라기보다 휴먼드라마같은 영화이다. 우주선이라는 제한된 장소에서 생과사를 결정해야되는 이야기는 표류하는 난파선이나 무인도에서 생존을 위해 다투는 사람들 이야기처럼 기존 다른 영화에서 많이 봐왔던 친숙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
3명이라는 한정된 승무원이 탑승해야 되는 우주선에 4번째 탑승객이 불가피하게 동승하게 되면서 생존을 위한 산소가 부족하게 되고 살아 남기 위해서 희생자를 결정해야된다. 영화속에서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극한상황에서 볼수있는 상반된 인간성을 보여준다. 데이빗은 이성적인 판단으로 주저없이 죽음을 강요하는 사람이고 조이는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는 감성적인 사람이다.
초반 4번째 탑승객이 발견되면서 시작된 긴장감은 갈등이 폭발하지 못하고 예견된 수순으로 흘러가면서 밋밋하고 다소 지루한감마저 들게한다.
내평점은 2.5점/5.0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