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사율 56% 코로나 23이 세상을 덮는다. 영화 송버드(SONG BIRD)
개요 ; SF스릴러,드라마 : 미국 : 85분 : 2020년 12월 북미개봉
출연 : KJ아파(니코), 소피아 카슨(사라), 알렉산드라 다다다리오(메이), 데미 무어(파이퍼), 피터 스토메어(할랜드)
코로나 19가 발생한지 4년뒤 2024년 코로나-23이 창궐하여 치사율이 56%에 이르자 정부는 노란색 면역자표식을 찬 면역력있는 사람만 외출하도록 하고 확진자들은 Q존이라는 곳에 격리하기에 이른다.
로스쿨 학생이었지만 면역력이 있는 니코는 코로나 사태가 벌어지자 택배일로 생계를 이어간다. 하지만 애인 사라는 면역력이 없어 만날수 없고 매일 영상통화로 아쉬움을 달랜다.
그리핀부부는 면역자표식 팔찌를 팔아 엄청난 돈을 벌어 들이고 있다.
레스터 택배회사 사장 레스터는 상의용사 도저의 도움으로 드론을 통해 택배업무를 컨트롤한다. 배달도중 농땡이치다 드론에게 들킨 니코는 레스터에게 꾸중을 듣는다.
몸이 불편한 도저는 인터넷방송에서 사라의 노래를 듣는게 유일한 낙이다.
가수의 꿈을 안고 LA에 왔지만 코로나 때문에 꿈이 꺽인 사라는 할수없이 생계를 위해 원조교제를 하고 인터넷방송에서 노래를 부르며 견뎌왔다.
사라의 옆집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질병본부청에서 확진자를 Q존으로 끌어가기위해 온다. 공포에 질린 사라는 니코에게 전화를 한다. 질병본부청 책임자인 할랜드는 코로나23이 퍼짖고 상관들이 모두 확진되는 바람에 고위급이 된 사람으로 도살자처럼 확진자들을 끌고가는 잔인한 사람이다. 할랜드는 사라에게 다음날 체온을 재라고 하고 떠난다. 사라의 할머니가 갑자기 기침을 하기 시작하고 걱정하는 사라를 위해 니코가 문앞에서 같이 지켜준다.
파이퍼의 남편 윌리엄은 몰래 메이를 만나려 나가다가 아내 파이퍼에게 들키자 할랜드 만나러 나간다고 거짓말한다. 마지못해 윌리엄에게 서비스하는 메이 마음이 괴롭다. 메이를 만난후 집에 들어와 외출했던 옷을 태우는 윌리엄을 보는 파이퍼의 속은 타들어간다.
다음날 아침 사라는 체온을 측정한다. 사라는 정상으로 나왔지만 밤부터 열이난 할머니는 확진 결과가 나오자 사라는 곧 들이닥칠 질병본부청 사람들때문에 공포에 빠지고 니코는 어떻게든 잡혀가지 않게 하겠다고 말하며 사라를 진정시킨다.
사라가 잡혀가지 않기 위해서는 면역자표식 팔찌가 필요한 니코는 회사사장 레스터에게 부탁하고 레스터는 마지못해 니코가 평소에 택배 배달을 가던 단골인 윌리엄에게 가보라고 한다. 니코가 갑자기 윌리엄을 찾아와 면역표식을 팔아 달라고 하자 특급비밀이 노출되어 당황한 윌리엄을 대신해서 파이퍼가 할랜드를 소개해줄테니 가보라고 한다. 할랜드는 그리핀부부와 공범으로 면역자표식 장사를 하고 있다. 니코는 할랜드를 만나러 갔지만 함정을 파서 기다리던 할랜드에게 죽을뻔 하다 노숙자의 도움으로 부상을 입은채 도망친다.
윌리엄이 또 메이를 만나겠다고 하자 윌리엄과의 관계를 끊고 싶은 메이는 도저에게 도움을 청하고 윌리엄에게는 면역표식장사를 하는 녹음이 있다고 경고한다. 메이의 협박에 당황한 윌리엄은 총을 꺼내려 방으로 가고 윌리엄의 통화를 듣고 있던 파이퍼는 윌리엄의 간통에 진절머리가나서 총으로 윌리엄을 쫓아내 버린다. 그리고 메이에게 남편이 죽이러 가니 피신하라고 알려준다.
한편 부상입은 니코는 면역표식을 얻기 위해 다시 파이퍼의 집으로 가고 사라의집에는 질병본부청에서 사라를 끌고 가려는 사람들이 도착하는데...
코로나 19보다 더 강력한 치사율인 코로나 23인 창궐한 세상이 오자 확진자는 Q존에 갖힌채 죽음을 맞이해야하고 면역자만 밖에 다닐수 있다. 면역자인 니코가 비면역자인 사라를 지키기 위해 도시를 빠져 나갈수 있는 면역표식을 얻으려고 절박하게 애를 쓴다는 내용이다.
코로나 23이라는 엄청난 치사율을 가진 바이러스때문에 사람들이 강제로 자가격리되었을때 나타나는 사회적 불안과 공포, 경제적 붕괴같은 주요한 특징들은 생략한채 애틋한 남녀주인공의 관계에 치중하다보니 관객들이 느끼는 공감대는 조금 덜한것 같다. 단지 현재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코로나 변이가 더 무서운 결과를 낼수도 있다는 경고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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