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성모 마리아의 모습으로 나타난 사탄. 영화 더 언홀리(THE UNHOLY)

이반님 2021. 5. 3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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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공포 : 99분 : 미국 : 2021년

출연 : 제프리 딘 모건(제럴드),크리켓 브라운(앨리스),케이티 아셀튼(게이츠)

 

1845년 독실한 카톨릭마을 밴필드. 마을에서 기적을 행하며 마리아를 자처하는 여자를 얼굴에 성모 마리아 마스크를 못질하여 씌우고 목매달아서 화형에 처하지고 마을 신부는 그 영혼을 컨베이비 액막이 인형에 가둬버린다.

한때 유명 잡지사 기자였던 제랄드는 명성욕심에 조작기사를 썼다가 회사에서 쫓겨나고 인터넷 잡지에 가십성 기사를 쓰며 근근이 산다. 밴필드에 목장소들이 집단으로 이상증세가 보인다는 편집장의 취재 요구에 밴필드를 방문하여 부상당한 소들이 있는 성당 영지에 가서 조사하지만 목장주 아들의 장난임을 알고 실망한다. 그때 고사목 아래에서 쇠사슬에 묶인 컨베이비 액막이 인형을 발견한 제랄드는 인형을 밟아서 부셔버리고 인형의 저주때문에 소들이 부상당했다고 조작된 영상을 만든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잠옷차림의 소녀를 칠뻔한 제랄드는 인형을 발견한 고사목앞에서 소녀가 기도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제랄드가 그녀를 만지는 순간 소녀는 기절해 버리고 기절한 소녀를 안고 도움을 청하기위해 성당 신부 사제관으로 간다. 기절한 소녀는 헤이든 신부의 조카인 앨리스이고 평생 말을 한적없는 귀머거리에 벙어리 였다는 말을 듣고 제랄드는 이상한 느낌이 든다.

미사도중 갑자기 앨리스가 일어나 성당밖으로 나가자 다른 소녀들도 자석에 끌리듯 그녀 뒤를 쫓는다. 성당 영지에 있는 고목앞에 간 앨리스가 갑자기 성모 마리아의 뜻이라며 말을 하기 시작하자 모든 사람들이 기적이라며 놀라게 된다. 소문을 듣고 하반신 불구인 소년이 찾아 오고 앨리스가 마리아를 믿느냐고 세번 묻자 소년은 걷게되면서 언론이 폭발적인 반응을 하게 된다. 교황청에서는 기적의 진위를 가리기 위해 델가드 신부와 주교를 보내고 이번이 특종이 될것임을 예감한 제랄드는 독점 인터뷰를 보장받게 된다. 

앨리스는 마리아께서 제랄드를 선택했다고 말해주지만 헤이든 신부는 앨리스에게 기적이 일어났다는 것을 믿지 않고 제랄드가 앨리스를 이용해 명성을 얻으려고 한다며 화를 낸다. 그리고 지금까지 성모 마리아를 목격한 두번의 기적 체험자들에게 안좋은 결과가 있었다면서 불안해 하는데 갑자기 기침발작을 일으키며 숨이 넘어가려고 하자 앨리스가 헤이든 신부에게 마리아를 믿는지 세번 묻고 그렇다고 답을 하자 정상으로 돌아 오게 된다. 폐기종으로 6개월 시한부를 살던 헤이든 신부의 폐기종이 말끔히 좋아지자 교황청에서도 마침내 기적을 인정하게 된다.

닥터 게이츠와 대화도중 제랄드가 발견한 컨베이비 액막이 인형에 쇠사슬이 묶인것은 악한 영을 영원히 가둬둔거란 말을 들은후 사탄의 환각을 보게 되자 제랄드는 자기가 인형에 갇힌 사탄을 풀어 줬다고 깨닫게 된다. 그래서 헤이건 신부를 만나려고 하는데, 이미 헤이든 신부는 사탄의 공격으로 성당에서 목메어 죽은채 발견된다. 

제랄드는 앨리스를 인터뷰한 영상을 보다가 사탄의 그림자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 닥터 게이츠 박사와 같이 성당 창고에 보관된 1845년 사건에 대해 자료를 찾는데 사탄이 나타나 공격을 한다. 이때 델가드 신부가 나타나서 퇴마의식을 펼치지만 오히려 사탄의 힘에 눌려 불에 타 죽고 마는데...

 

기사조작으로 퇴출되어 한물간 기자인 제랄드가 우연히 취재도중 마리아의 현현을 체험한 앨리스를 도우면서 기적이 아니라 1845년 화형된 마녀가 돌아오게된걸 알게되고 맞서 싸운다는 내용이다.

공포영화 사실 취향이 아니라 자주보지 않지만 내가 좋아하는 워킹데드의 제프리 딘 모건 출연작이라 보게 되었지만 공포영화 팬이라면 짜릿한 공포감을 느낄만한 여유가 부족하다. 배우들의 연기는 좋은데 관객을 몰입하고 공포스럽게 하는 힘이 부족한 순한맛 공포영화랄까. 

 

 

나의 평점은 3.0점/5.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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