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두명의 엠마 배우의 신들린 연기. 영화 크루엘라(Cruella)

이반님 2021. 6. 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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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드라마,코미디 : 미국 : 133분 : 2021.5.26

출연 : 엠마 스톤(에스텔라/크루엘라), 엠마 톰슨(바로네스),마크 스트롱(보리스)

어릴때부터 남다른 패션감각에 과격한 기질때문에 에스텔라가 일반학교에 적응하지못하자 엄마는 런던으로 이사가기로 한다. 런던으로 이사가던중 엄마는 배로니스 남작부인의 패션쇼가 열리는 헬맨홀 성에 들려서 지인을 만난다며 차를 세우고 에스텔라는 차에서 기다리라고 한다. 하지만 세상 처음보는 화려한 패션쇼에 정신팔린 에스텔라는 패션쇼장에 들어갔다가 사나운 달마시안에게 쫓겨 밖으로 달아난다.

파티장 밖에서 엄마는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그여자가 호각을 불자 에스텔라를 쫓던 달마시안들이 엄마에게 달려들고 놀란 엄마는 절벽으로 떨어져 죽고 만다. 절망에 빠진 에스텔라는 무작정 런던가는 트럭에 올라타서 런던에 도착한다. 엄마하고 같이 가기로 했던 리젠트공원에간 에스텔라는 분수대에서 잠이 들고 소매치기 고아 재스퍼와 호레이스를 만나 같이 살게 된다. 성인이 된 에스텔라는 패션재능을 살려 상황에 맞는 디자인한 옷을 입고 다니며 소매치기와 절도로 생활하게 된다. 에스텔라의 생일날 재스퍼는 런던 제일 백화점인 리버티의 입사원서를 바꿔치기 해서 합격편지를 에스텔라에게 준다.

리버티 백화점에서 일하게된 에스텔라는 단순 청소부일에서 벗어나 볼려고 하지만 지배인은 재능을 알아봐주지 않고 어느날 지배인 사무실 청소하다 지배인이 남겨둔 술을 마시고 쇼윈도를 자기 취향으로 디스플레이해놓고 잠이 들어 버린다. 다음날 아침 런던 최고의 여성복 디자이너인 남작부인이 리버티 백화점에 들렸다가 에스텔라가 꾸며놓은 쇼윈도우 디스플레이에 감탄해서 에스텔라를 채용하게 된다.

출근 첫날 부터 배로니스 남작의 눈에 띄인 에스텔라는 신임을 얻게 되고 어느날 배로니스 남작부인이 자기가 어릴적 엄마에게 받았지만 엄마가 죽은날 도망치다 잃어버린 목걸이를 갖고 있는걸 보고 목걸이를 훔칠 계획을 세우게 된다.

배로니스 남작부인의 패션쇼장에 크루엘라가 되어 화려하게 등장했지만 목걸이를 훔치기로 했던 호레이스가 붙잡히는 바람에 큰 소동이 일어난다. 이때 배로니스 남작부인이 달마시안을 부르는 호각을 부르는걸 보면서 크루엘라는 엄마가 절벽에서 떨어질때 들었던 그 호각소리의 주인이 바로 배로니스인걸 알고 충격에 빠진다. 크루엘라는 엄마의 유품인 목걸이를 되찾는 일에서 이제는 엄마의 죽음에 대해서 복수를 계획하게 된다. 

패션계인 거물인 배로니스의 사업을 망하게 하고 그녀의 명성을 떨어트리기 위해 크루엘라는 배로니스의 패션쇼장마다 나타나서 화려하고 튀는 패션을 보여주는 깜짝 해프닝을 벌인다. 언론은 뛰어난 크루엘라의 패션감각에 대해 놀라워하게 되고 크루엘라때문에 명성에 흠집이 생긴데다 사업도 부진해진 배로니스는 크루엘라의 정체를 알게되자 그녀를 죽이려고 하는데..

 

 

엠마라는 이름의 두여배우가 주연이 되어 연기를 하는 보기드문 영화이다. 1996년 개봉했던 101마리 달라시안에서 글렌 클로즈가 연기하는 크루엘라는 달마시안 모피를 탐내는 악녀였지만 엠마 스톤이 연기하는 크루엘라는 엄마의 복수를 위해 싸우는 착한(?)악녀인점이 다르다. 엄마를 위해서 나쁜 근성인 크루엘라를 죽이고 에스텔라로 살아가지만 엄마의 죽음때문에 크루엘라로 변해가는 엠마 스톤의 이차원 연기와 무례하고 안하무인하며 거만한 남작부인을 연기하는 엠마 톰슨의 연기가 마치 신들린듯 영화속에서 빛난다. 패션이 주요한 소재인 영화답게 리얼리티 떨어지는 스토리를 화려한 의상과 무대속에서 두 주연배우의 연기로 꽉 채우고 있다.

 

나의 평점은 4.0점/5.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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