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고아들을 위해 청새치를 잡아야한다. 영화 블루 미라클(BLUE MIRACLE)

이반님 2021. 6. 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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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드라마 : 미국 : 88분 : 2021.06.01 넷플릭스
출연 : 데니스 퀘이드(웨이드)

2014년 멕시코 항구도시 카보산루카스. 총과 마약때문에 부모를 잃어 거리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 많은 도시이다. 오마르는 까사오가르라는 고아원을 설립하여 거리의 아이들을 보살피지만 넉넉치 않은 예산으로 힘들어 한다. 경관이 오마르에게 미국인 어부의 시계를 훔친 거리의 아이 모코를 데려온다. 시계주인 웨이드 선장을 찾아간 오마르는 시계를 돌려주고 모코를 용서해 달라고 하지만 웨이드 선장은 화만 내며 쳐다보지 않는다.

카보시에 태풍이 몰려와 고아원도 침수피해를 입는다. 고아원 보수를 걱정하는 오마르에게 은행에서 전화가 와서 대출상환하지 않으면 고아원을 폐쇄한다는 말을 한다. 오마르는 비스비 국제낚시대회 주관자이자 고아원 후원자인 비스비에게 은행대출연장을 도와 달라고 한다. 태풍때문에 비스비 낚시대회 몇몇 참가자들이 대회참가를 포기하자 대회본부는 사상 처음으로 지역어부에게 참가비 없이 대회참가를 승인해준다. 이때 웨이드 선장도 대회참가를 하려하지만 미국적이라서 대회참가비를 내지 않으면 참가할수 없다고 대회위원장인 비스비가 거절하자 웨이드 선장은 지역민을 태워서 낚시를 하게 하겠다는 제안을 하게 된다. 그러자 비스비 위원장은 고아원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오마르를 떠올리고 웨이드 선장에게 고아원팀을 엮어 준다. 생각지도 않게 낚시대회를 참가하게된 오마르는 회의적이었지만 베카는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한다. 사실 오마르는 어릴적 자기때문에 떠난 낚시에서 보트 전복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트라우마가 있었다. 대회등록장에서 모코를 만난 오마르는 웨이드 선장의 반대에서 모코를 팀원으로 배에 태운다.

대회첫날. 낚시에 대한 기대에 부푼 아이들때문에 오마르는 웨이드 선장에게 기대치를 낮춰달라고 하지만 비스비 낚시대회 2연패의 챔피언 프라이드가 있는 선장은 오히려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북돋워 준다. 드디어 청새치가 낚시를 물고 열심히 줄을 당기지만 해초가 걸려들어 빈손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날밤 고아원으로 10년만에 예전 친구가 찾아와 오마르에게 다시 범죄의 길로 돌아오라고 유혹하지만 오마르는 흔들리지 않는다. 둘째날 드디어 기다리던 청새치가 낚시를 물고 사투를 벌이는데 게코와 모코가 다투다 배밖으로 떨어지고 만다.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할수없이 선장은 바다로 뛰어들고 아이들은 구하지만 그사이에 청새치는 줄을 끊고 사라져 버린다.

그날밤 웨이드 선장이 오마를 찾아와 지역어부가 잡은 청새치를 가져와서 다음날 낚시에 매달고 잡은것처럼 하자고 제안한다. 밤새 유혹에 흔들리던 오마르는 대회마지막날 웨이드 선장이 배에 묶어둔 청새치를 바다에 던져 버린다. 점점 마감 시간이 되어가고 고기도 잡지 못하자 오마르는 경제적이유로 더이상 고아원을 운영할수 없다는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며 변함없이 사랑한다고 말하는데 그때 기적처럼 청새치가 낚시를 물게 되는데...

 

실화라는 정보없이 영화를 봤다면 짜맞춘 설정에 억지 감동유발이라고 웃을수도 있겠지만 실제 있었던 감동스토리라니 신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도운다는 말이 맞다는걸 생각하게 한다.

어릴적 낚시배 전복으로 아버지를 여의고 거리에서 범죄자로 성장한 오마르는 거리의 아이들을 거둬 보살피지만 경제적 여건으로 고아원을 문닫게 된다. 하지만 운좋게 태풍때문에 33년만에 비스비 국제 낚시대회에 지역어부를 참가비 없이 참가할수 있게 되는 행운을 얻는다. 그리고 비스비대회 2연패 참피언인 웨이드 선장과의 인연으로 낚시경험도 없고 트라우마까지 있는 오마르가 진짜 청새치를 낚아 대회 챔피언이 된다는 감동 스토리이다.

 

나의 평점은 3.0점/5.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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