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모를 해친 살인범과 동거하기. 영화 세틀러스(SETTLERS)

이반님 2021. 7. 2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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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SF :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 : 103분 : 2021

출연 : 소피아 부텔라(일사),이스마엘 크루즈(제리),넬 타이거 프리(레미),조니 리 밀러(레자)

 

 

 

어느행성. 농장을 개간하여 단란하게 사는 가족이 있다. 어느날 창문에 떠나라는 메시지가 써있는걸 발견하고 놀란다. 딸 레미가 집밖에 나가 둘러보고 있을때 그녀를 향해 돌진하는 침입자들. 아빠 레자와 엄마 일사가 침입자 둘을 처치했지만 나머지 한명을 찾아 레자는 집을 떠난다.

레자는 돌아오지 않고 누군가 집안에 침입하려는것때문에 일사와 레미는 뜬 눈으로 밤을 새운다. 결국 침입자가 집안에 들어 오고 그는 이곳이 자기 부모님 농장이었다고 말하며 모녀를 지켜주고 농장을 잘 일으켜 세우겠다고 말한다.

일사는 기회를 엿보다 침입자를 공격하지만 역부족으로 제압당한다. 침입자는 한달만 공격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으면 총을 내려 놓겠다고 말하고 일사는 현실을 인정하고 남편장례를 치르게 된다.

남편이자 아빠의 살해범과 불편한 동거가 시작된다. 레미는 창고에서 오래된 공작로봇을 만나게 되고 스티브라고 이름을 짓는다. 침입자의 이름은 제리. 일사는 처음 행성에 불시착했을때 제리의 아버지가 구해주고 농장에 살게 했지만 그녀가 지구에서 왔다는 걸 알게된 아버지가 총으로 위협하며 쫓아내려 하자 자기가 죽였다고 고백한다.

제리는 일사에게 성적욕구를 충족시키고 이를 지켜보는 레미의 마음은 갈기갈기 찢어진다.

엄마의 배신에 분노한 레미는 집을 떠난다. 레미 뒤를 쫓아오는 스티브에게 엄마에게 동생을 낳아도 된다는 비아냥 메시지를 남긴다. 레미는 능선끝까지 올라갔지만 곧 거대한 돔으로 막혀 있는걸 알고 절규한다. 능선을 내려오다 터널을 발견한 레미는 호기심에 들어가지만 호흡곤란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다. 곧 방독면을 쓴 제리가 터널에 나타나 레미를 집으로 데려간다. 정신을 차린 레미는 제리에게 어디서왔는지 터널밖은 어떤 세상이 있는지 물어보지만 제리는 아무것도 없다고만 하고 말해주지 않는다.

제리가 말한 30일이 지나고 일사는 제리를 위해 기타치며 노래를 부른다. 이런 모습에 레미는 가슴이 찢어진다.

제리는 일사가 보는 앞에서 약속한대로 권총을 식탁위에 내려놓고 밖으로 나가고 이순간만을 기다렸던 일사는 권총을 들고 밖으로 나가 제리를 쏘려고 했지만 총은 발사되지 않고 오히려 제리에게 죽게 된다.

엄마의 죽음에 충격받은 레미는 도망치려 하지만 제리에게 붇잡혀 결국 불편한 동거를 하게 된다.

어느덧 11년이 흘러 레미를 신뢰하게된 제리는 레미에게 총을 주고 직접 돼지를 잡게 한다. 하지만 점점 제리는 레미에게 성적욕구를 채워줄것을 요구하게 되는데...

 

극초반은 긴장감있게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성공하는듯 하지만 스토리내내 끝없이 관객들에게 왜라는 의문을 남기는 불편한 진행은 지루하고 답답하기만 하다. 과연 어떠한 메시지를 전달하려는지 알기 어렵다.

 

나의 평점은 2.0점/5.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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