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식인 메뚜기의 공격. 영화 더 스웜(THE SWARM)

이반님 2021. 8. 1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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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공포 : 프랑스 : 101분 : 2021.8.6
출연 : 소피앙 캄(카림),설리안 브라힘(비르지니)

남편사별후 남매와 함께 식용메뚜기 농장을 운영하는 비르지니는 점점 메뚜기 생산이 떨어져서 고민인데 유일한 거래처인 식당주인도 공급량이 적다고 거래를 끊고 만다. 딸 로라는 영상까지 올려서 엄마를 조롱하는 케빈과 거칠게 싸운다.

로라때문에 마음이 아픈 비르지니는 결국 농장을 정리해서 떠날 마음을 먹는다.

다음날 오리농장주가 찾아온다. 식용메뚜기에 대한 자부심으로 메뚜기를 동물사료로 이용하는것을 탐탁해하지 않는 비르지니는 오리농장주가 비용도 헐값을 주는데다가 그나마 나머지는 절친인 카림이 주기로 했다는 사실을 듣고 거래를 취소한다. 분노가 치민 비르지니는 메뚜기 사육장을 닥치는대로 부수다 미끄러지며 실신한다. 잠시후 정신이 든 비르지니는 메뚜기가 자기가 흘린 피를 잘 먹는것을 알게 된다. 카림을 찾아간 비르지니는 왜 시키지 않는 일을 했냐고 따지지만 카림이 돕고 싶어서 했다는 말에 그냥 돌아 선다. 사육장에 간 비르지니는 메뚜기들이 엄청 빠르게 번식하고 성장하는것을 보고 자기팔에 상처를 내서 다시 먹이로 내준다. 메뚜기의 폭풍성장에 사육장을 증축하자 로라는 엄마가 이사갈 마음이 없다는걸 알고 실망한다.

처음에는 자기피를 사료에 섞여 먹이던 비르지니는 공급을 감당할수 없게되자 도축업자에게서 돼지피를 구입하여 메뚜기들에게 먹인다. 점점 생산량이 늘어나자 비르지니는 사육장을 계속확장하고 엄마의 메뚜기 농장을 싫어하던 로라는 친구가 농장에 놀러온날 참았던 분을 못참고 사육장 한동을 칼로 난도질해 버린다. 헤어진 틈으로 메뚜기들이 빠져나가서 아들 가스통과 가스통의 염소를 공격한다. 염소가 사라지자 우울해하는 가스통을 위해 비르지니는 염소를 찾아 다니다가 메뚜기들에게 잡아먹혀버린 염소시체를 발견하고는 가스통 몰래 묻어버린다.  그리고 사는게 힘들어 제대로 돌보지 못했던 아이들을 위해 해변으로 야유회를 가고 로라를 위해 원하던 스쿠터를 사준다.

도축업자가 더이상 불법으로 동물피 유통을 못하겠다고 하자 할수없이 비르지니는 자기피를 다시 메뚜기에게 먹이고 옆집 강아지까지 메뚜기 먹이로 주고 만다. 로라는 엄마가 메뚜기에게 자기몸을 먹이로 주는것을 보고 충격을 받고 카림 아저씨에게 와달라고 문자를 보낸다. 카림이 도착했을때 비르지니는 아무일도 아니라고 말을 하지 않았지만 현기증으로 쓰러진다. 이때 강아지주인 옆집 할아버지가 강아지를 찾아 농장에 왔다가 메뚜기 사육장에 들어가서 강아지를 찾는 도중 메뚜기에게 뜯어 먹히게 된다. 도움을 거절하는 비르지니와 다툰 카림이 돌아 가려다 사육장안이 이상해서 돌아보다가 강아지 주인 할아버지의 시신을 발견한다. 예견했던 일이 현실속에 일어나자 분노한 카림은 사육장에 불을 질러 버리고 이에 놀란 비르지니는 불을 끄는데 정신이 없다. 불길을 피해 사육장을 빠져나온 메뚜기들이 카림과 로라를 공격하자 집안으로 피한다. 로라의 비명을 들은 비르지니는 집안으로 들어가고 메뚜기에게 뜯어 먹힌 카림을 발견하는데..

 

 

차세대 식량자원이라는 메뚜기가 현실에서는 농작물을 습격하여 흉년과 기근을 만들어내기도 하지만 영화속에서는 인공사육장에서 동물의 피맛을 본 메뚜기들이 인간을 공격한다.

공포영화라지만 뻔한 결말을 알고있는 관객들을 만족시킬 장면을 만들어내기까지 과정이 지루하게 진행되고 현실속에서 볼수있는 메뚜기들의 습격장면이상을 예상했지만 볼품없는 특수효과는 몰입감을 떨어트린다. 결말조차 어의없고 허무하게 맺어서 기대감을 충족시키기 어렵다.

 

 

나의 평점은 2.0점/5.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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