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성애의 한계는. 영화 스틸워터(STILL WATER)

개요 : 드라마 : 미국 : 138분 : 2021.01.6
출연 : 맷 데이먼(빌), 아비게일 브레스린(앨리슨), 카밀 코탄

마르세이유로 유학간 딸 앨리슨이 룸메이트 살해혐의로 교도소에 투옥된지 5년이 지났다. 빌은 다시 마르세이유를 찾았고 앨리슨을 면회한다. 앨리슨은 담당 변호사인 르파르크에게 편지를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앨리슨의 편지를 읽은 변호사는 새로운 증거라고 주장해도 판사는 재심을 허락하지 않을것이니 헛된 희망을 품지않게 하라고 부탁을 거절한다. 

빌은 옆방에 투숙한 마야라는 소녀 마야가 방키가 없어 못들어가는걸 보고 새 룸키 발급받는것을도와준다. 다음날 마야의 엄마 버지니에가 찾아와 고맙다고 말을 한다. 빌은 버지니에에게 앨리슨의 편지를 읽어달라고 부탁한다. 앨리슨은 현장에 있던 미확인 DNA는 파티에서 만난 아킴이라는 아랍계 청년이니 그를 조사해달라고 쓰고 빌은 믿을 만한 사람이 못된다고 편지에 써놨다.

앨리슨의 무죄를 다시한번 확신하는 빌은 스스로 조사하라기로 하고 사립탐정을 만난다. 전직형사 출신인 탐정은 DNA사건이라 비용이 아주 비싸다고 한다.돈이 없는 빌은 다시 직접 조사하기로 하고 버지니에의 도움으로 피해자의 친구인 수애드를 만나지만 이방인에 대한 두려움으로 아무런 성과가 없게된다. 버지니에 친구의 도움으로 수애드의 인스타그램에서 관련있을것 같은 아랍계 남자들의 사진을 출력한 빌은 앨리슨의 옛동네에서 탐문을 한다. 앨리슨은 찾는데 너무 집착을 보이는 빌때문에 버지니에는 그냥 가 버린다.   

할수없이 사진을 앨리슨에 보여주자 앨리슨은 아킴이라는 남자를 확인해 준다. 아킴의 사진을 들고 탐문을 하던 빌은 동네 건달들에게 두들겨 맞고 맞는 도중 진짜 아킴이 나타나지만 빌이 자기를 수소문중인걸 알자 달아나 버린다.

르파르크가 재조사를 한다던 빌의 말이 거짓인걸 알게 된 앨리슨 화가 폭발하여 아버지를 원망한다.

4개월후, 빌은 마르세이유에서 일자리를 얻어 버지니에 집에 세들어 살게된다. 앨리슨은 모범수가 되어 하루 외박을 허락받는다. 앨리슨은 빌과 함께 좋아하던 바다도 찾고 버지니에 가족과의 즐거운 만남을 갖고 교도소에 복귀한 앨리슨은 그날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한다.

앨리슨이 회복되고 버지니에와 빌은 깊은 관계로 발전한다. 어느날 빌과 마야가 축구장을 찾았다가 빌은 관중에서 응원중인 아킴을 발견한다. 버지니에와의 평온한 생활을 포기할 위험을 무릅쓰고 빌은 강제로 아킴을 납치하고 전에 만났던 탐정에게 DNA검사를 의뢰하게 되는데...

 

이역만리 타향인 프랑스 마르세이유에서 딸이 룸메이트 살인 혐의로 옥살이를 하고있다. 세상 사람들은 범인이라고 손가락질 하지만 아빠는 끝까지 딸의 무죄를 믿고 끝까지 사건을 해결하려고 한다는 이야기이다.

딸을 위해 때론 고뇌하고 집착하는 아버지의 부성애를 맷 데이먼이 묵직하게 잘 연기하고 있다. 장황한 전개가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수 있고 후반부 급 전개와 결말은 아쉽다.

STILL WATER는 실제 미국 오클라호마주의 중북부에있는 도시이름이다. 스틸워터 출신인 빌이 앨리슨에게 스틸워터라고 쓰여진 기념목걸이를 유학기념으로 선물하고, 극후반에 스틸워터라는 단어에서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기 시작하는 촉매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