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의 패권을 다투는 두 가문 이야기. 영화 듄(Dune)

개요 : SF,액션 : 미국 외 : 155분 : 2021.10.20 

출연 : 티모시 샬라메(폴), 레베카 퍼거슨(제시카), 제이슨 모모아(던컨), 하비에르 바르뎀(스틸가),젠 데이아 콜먼(차니), 장첸(닥터유에), 데이브 바티스타(라반)

아라키스 행성 프레멘이라 불리는 원주민만 사는 물 한방울 나지 않는 사막으로 구성된 행성이지만 스파이스라는 신성한 환각제가 우주항해에 절대 필요한 물질이 되자 하콘 가문에서 스파이스 독점권을 갖고 아라키스를 80년째 점령해 오고 있다. 갑자기 황제는 하코넨을 아라키스에서 철수하라고 명령을 내린다.

프레맨들은 거대 모래지렁이와 사막을 공유하며 스파이스에 오랜 노출로 이바드의 눈이라는 파란눈을 가지게 되었다. 그들은 끊임없이 침략자인 하콘의 스파이스 수확을 공격하여 방해하여 왔다.

서기 10191년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칼라딘성. 베네게세리트 전수자인 공작부인 xx은 폴의 기술습득을 훈련시킨다.

황제의 전령이 칼라딘성을 방문하여 아트레이데스가문이 아라키스행성을 치하에 두라는 황제의 명을 전한다. 매일 미래에 대한 꿈을 꾸는 폴은 무술 스승인 던컨이 아라키스에 선발대에 갈때 같이 가겠다고 한다. 던컨이 절대 안된다고 하자  폴은 꿈속에서 던컨이 죽는걸 봐서 꼭 같이 가야겠다고 하지만 던컨은 그냥 무시해 버린다. 폴은 아버지 레토 아트레이데스 공작에게도 선발대에 합류시켜달라고 하지만 황제가 하콘과 아트레이데스 가문을 이간시키려는 음모임을 알고 있는 공작은 프레맨과 동맹을 맺어 황제에 대항해야 한다고 말한다.

매일밤 아라키스의 소녀 꿈을 꾸는 폴에게 제시카의 베네게세리트 스승인 모히암의 찾아 온다. 폴의 능력을 테스트한 모히암은 딸에게만 전수하는 규율을 어기고 남자아이인 폴을 낳아 베네게세리트를 훈련시키는 제시카를 나무라며 폴이 구원자라면 앞으로 험날한 길을 갈거라고 예언한다. 드디어 아트레이데스 가문이 아라키스 행성에 입성한다. 한편 하콘가문의 기에디 프라임성으로 황제의 간언자인 모히암이 찾아와 황제가 그의 군대인 사다우카르를 통해 바론 남작의 힘을 키워주겠다고 전하며 제시카와 폴은 자기의 보호에 있으니 목숨을 구해주라고 말한다. 레토 공작은 프레맨 마을의 지도자인 스틸가를 만나 동맹을 맺으려고 하지만 스틸가는 레토의 제안을 거부한다.

레토 공작은 스파이스 수확 담당 감찰관인 카인즈와 함께 시찰을 나간다. 갑자기 나타난 갯지렁이로 수확기를 이동시키려고 수송기가 오지만 장비노후화로 수확기 이동이 어렵게 되자 공작은 작업인원을 비행선으로 옮겨 타도록 지시한다.

비행선에서 내린 폴은 작업인원 구조를 돕다가 스파이스에 노출되어 환각에 빠져 다시 미래를 보게된다. 

밤이 되자 황제의 군대와 하콘 가문의 군대가 아라키스에 주둔한 아트레이데스를 공격한다. 공작의 주치의 닥터 유에의 배신으로 공작도 쓰러지고 유에는 일말의 양심으로 공작에게 바론 남작과 동박죽음을 택할수 있는 독약을 입속에 넣어준다. 홀로 남은 턴칸은 적들과 싸우다 비행선으로 탈출하고 하콘군대에게 잡혀 비행선으로 끌려가던 폴과 제시카는 제시카의 베네게세리트로 적들을 제압하고 사막에 불시착한다.

바론 남작앞에 끌려간 레토 공작은 유에가 몰래 숨겨둔 독극물을 바론 남작얼굴에 대고 터트리면서 순간 주변에 있는 바론의 부하들이 순식간에 죽는다. 던칸은 카인즈의 도움으로 폴과 제시카를 다시 만나 카인즈의 비밀장소에 도착한다.

비밀장소까지 추격해온 황제의 군대의 공격에 던칸은 홀로 맞서 싸우고 그틈에 폴과 제시카는 비행선으로 도망칠수 있었지만 카인즈는 비행선 좌석이 두개뿐이라 도보로 탈출하다 군대의 공격으로 죽고 만다.

레토 공작의 독극물 공격으로부터 구사일생 목숨을 구한 바론 남작은 라반에 프레맨들을 몰살하라고 명령을 내린다.

프레맨을 찾아 나선 폴과 제시카는 사막지렁이의 공격을 겨우 피해 스틸가를 만나게 된다. 스틸가는 남자인 폴만 받아주겠다고 한다. 제시카는 실력으로 스틸가를 제압하여 폴과 같이 도움을 받게 되었지만 스틸가의 지도에 반기를 든 전사가 제시카에게 도전을 하게 되고 대신 폴이 맞서 싸운다. 꿈속에서 항상 봐왔던 프레맨 전사와의 싸움에서 폴은 처음으로 사람을 죽이게 된다. 제시카는 칼라딘성으로 돌아가길 바랬지만 폴은 플레맨 속에서 구원자로의 길을 찾으려고 같이 떠나게 된다.

 

스파이스라는 광물질을 둘러싼 두 가문의 투쟁속에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후계자이자 아라키스 행성의 구원자로 태어난 폴은 과거와 미래를 보는 능력과 사람을 조종하는 능력인 베네게세리트를 어머니로부터 전수받아 구원자가 되는길을 찾아 떠난다. 

엄청난 스케일과 화려한 특수효과는 대하드라마의 서막을 여는데 부족함이 없는듯 한데 긴 러닝타임에 비해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이 다소 지루한 느낌이 들수도 있다.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지는 2편에서 더 다양한 이야기와 재미를 기대해 봐야 겠다.

 

 

나의 평점은 4.0점/5.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