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칸 혼혈소년과 초로의 카우보이와의 우정이야기. 영화 크라이 마초(CRY MACHO)

2021. 10. 29. 11:38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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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드라마 : 미국 : 104분 : 2021.9.17 HBO
출연 : 클린트 이스트우드(마이크), 나탈리아 트래이븐(마르타)

감독 : 클린트 이스트우드

전설적인 로데오 참피언이었던 마이크는 낙마사고후 실의에 빠져있는데가 아내와 아들이 차량사고로 죽은이후 술과 약에 빠져 살아왔다. 목장주 하워드의 호의로 목장에서 일을 해왔지만 잦은 지각등 근무태만으로 하워드는 결국 마이크를  해고 한다. 1년뒤 하워드가 찾아와 마이크에게 자기호의를 갚으라면서 멕시코에있는 아들 라파엘을 전부인에게서 데려 오라고 부탁한다.  하워드의 전부인 레타를 만난 마이크는 라파엘이 집을 나가 거리에서 지내며 투계를 한다는 말을 듣는다. 투계장에서 라파엘을 만난 마이크는 아빠에게 데려다 주겠다고 설득을 하고 라파엘이 승낙하는데 갑자기 투계단속 나온 경찰때문에 라파엘이 사라진다. 라파엘을 찾아 다시 레타를 찾아간 마이크는 노골적으로 유혹하는 레타를 거절한다(아무리 영화지만 서 있기도 힘든 노인을 유혹한다는 설정이 ㅜㅜ) . 자존심 상한 레타는 라파엘을 절 데려갈수 없으며 멕시코시티를 떠나지 않으면 유괴범으로 신고하겠다고 협박한다.

레타의 협박때문에 마이크는 멕시코시티를 떠난다. 그때 차량뒤에 라파엘이 숨어 있는걸 발견하고 돌아가라고 하지만 라파엘이 아빠에게 가겠다는 의지가 너무 강해 할수 없이 데려 가기로 한다. 고속도로에는 레타의 신고로 검문이 강화되고 시골도로로 우회해서 가기로 한다. 뒤쫓아온 레타의 부하에게 라파엘이 잡히기도 했지만 기지를 발휘해서 추적을 피했지만 차량절도범에게 차를 도둑맞고 만다. 

라파엘이 어디서 낡은 자동차를 빌려 온다(넒은 의미로 빌리다) 잠시 들린 시골식당 주인 마르타의 호의를 받은 두사람은 폭풍이 오자 동네에서 체류하기로 한다. 두사람은 마을 성당에서 잠을 청하고 다음날 마르타가 아침식사를 갖다놓은걸 보고 감사해 한다. 자동차가 고장난걸 보고 아예 몇이 더 머물기로 한 마이크는 마침 야생마 길들이는 목장에서 말조련하는 일을 찾게 된다. 마을 보안관대리 디아즈는 외지인 마이크를 수상하게 보기 시작하고 하워드는 라파엘을 조건으로 전부인에게서 투자금을 회수하려는 속셈을 밝힌다.

마르타와 그녀의 손녀들과 마이크,라파엘은 점점 끈끈한 정이 생기고 마이크가 동물을 잘 치료한다는 소문이 나서 보안관대리 디아즈까지 마이크에게 동물을 부탁하게 된다. 거리에서 거칠게 살아왔던 라파엘은 점점 마르타네 집생활에 만족해서 계속 체류하고 싶은 마음과 미국에 가고싶은 생각에 갈등한다. 

시골 동네까지 레타의 부하와 경찰이 수색을 해오자 마이크는 마르타와 작별을 고하고 떠난다. 중간에 마약운반책으로 오해받아 검문을 받기도 하고 레타의 부하에게 다시 잡힐뻔하지만 마초(라파엘의 투계)의 활약으로 빠져나간다. 드디어 마이크는 라파엘을 하워드가 기다리고 있는 멕시코 국경까지 데리고 가는데..

 

한물간 전작 카우보이 챔피언이지만 부상으로 은퇴하고 가족을 사고로 잃고 술과 약에 의지해 살던 카우보이가 예전 보스였던 목장주의 아들을 멕시코에서 데려오면서 겪는 소년과의 우정을 쌓으면서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다는 로드무비이다. 

 

연기나 연출에서 이미 거장인 클리트 이스트우드가 연출하고 직접 주연을 맡아 보여주는 연기에 90을 넘긴 노배우에대한 경외심이 자동으로 생긴다.  마초에 대한 동경을 가진 소년을 진정한 마초의 모습으로 인도하는 영상속에서 힐링과 구원을 발견하게 된다. 

 

나의 평점은 3.0점/5.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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