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락한 귀족과 베스트셀러 작가의 사랑이야기. 영화 크리스마스 캐슬

2021. 12. 1. 11:04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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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드라마 : 미국 : 99분 : 2021.11.26 넷플릭스
출연 : 브룩 쉴즈(소피), 케리 엘위스(마일스),드류 배리모어

20년 12권의 소설을 베스트셀러로 만든 유명작가인 소피는 마지막 소설에서 주인공 남자를 죽이는 결말로 끝내버리자 팬들의 격렬한 저항을 받게 된다. 팬들을 달래기 위해 드류 배리모어쇼에 출연한 소피는 드류가 최근 이혼한것을 소설속에서 화풀이한거 아니냐고 하자 화를 참지 못하고 폭발한다. 팬들의 관심에서 잠시 떠나고 싶은 소피는 아버지가 어릴적 살았었다고 항상 말해왔던 스코틀랜드 던바성에 가기로 한다.

아침부터 가고싶었던 던바성을 방문한 소피는 성주인 마일스 공작을 만난다. 첫날 모텔에서 우연히 맞닥트린 소피에게 호감을 느꼈던 마일스는 직접 소피에게 성 안내를 해준다. 소피는 마일스 눈을 피해 아버지가 어릴적 문짝에 이름을 새긴걸 찾아내서 딸 렉시에게 기쁨의 문자를 보내지만 마일스는 출입제한 구역에 몰래 들어간 소피에게 불같이 화를 내며 쫓아낸다. 소피는 마을 뜨개질모임 회원들에게 환영을 받으며 아버지가 스코틀랜드 던바출신으로 가족이 성관리인이었다고 말한다. 헬렌은 소피 아버지의 유년시절을 기억해낸다. 메이지는 던바성이 매물로 나왔다는 말을 전해주고 충격을 받은 소피는 성을 사기로 마음 먹는다.

다음날 소피는 성을 사기 위해 마일스를 찾아가지만 전날 소피에대한 불쾌한 기억으로 마일스는 소피에게 절대 성을 팔지 않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은행측의 압박으로 마일수는 할수 없이 소피를 찾아가 성을 팔겠다고 하지만 소피가 성을 잘 관리할수 있는지 크리스마스까지 3개월동안 살아보고 결정하겠다는 일방적인 계약조건을 내건다. 마일스는 소피에게 난방도 안되는 창고 같은 방을 내어주고 1주일안에 포기하고 떠나갈거라 생각하지만 소피는 아버지의 꿈을 이뤄준다는 생각에 행복해 한다.           

마일스는 소피가 방송 나왔던 것을 찾아보고 밤새 추위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소피를 은근히 자극한다. 마을에 나간 소피는 뜨개질 모임친구들을 만나고 로라의 머리염색을 해주겠다고 한다. 뜨개질 친구들은 소피의 방을 화려하게 변신시켜준다.

마일스에게 짜증나 있는 소피에게 뜨개질 모임친구들은 마일스의 따뜻한 마음을 알려준다. 마일스의 아버지가 흥청망청 던바가문의 재산을 탕진하여 던바가문의 영지를 소작하고 있는 마을 사람의 토지도 은행에 넘어가게 되자 마을사람들을 위해 성을 팔아 토지를 지키려고 한다고 말해준다. 마일스에 대한 감정이 호감으로 바뀐 소피는 마일스와 같이 마을 투어도 하고 마을 술집에 간지 몇년이 됐다는 마일스를 데리고 술집에가서 마을 사람들과 어울린다.

던바성을 찾은 관광객들이 유명작가인 소피가 있는것을 보고 좋아하자 소피는 직접 성안내를 해준다, 소피때문에 기념품 판매량이 훨씬 늘자 성관리인 토마스는 마일스에게 던바성을 위해서는 소피가 있는것이 좋겠다고 말한다..

금방 떠날줄 알았던 소피가 창고방을 화려하게 꾸미고 직접 성 투어가이드를 하고 기념품판매까지 완벽하게 해내고 마을사람들과 친화력있게 지내며 애완견 헤미시까지 자기보다 소피를 더 좋아하자 마일스의 마음도 점점 소피에게 기울기 시작한다. 마일스는 소피에게 사과하는 마음으로 소피 아버지가 문짝에 새기다 만 이름을 마저 새겨주고, 소피는 결혼하며 잊고있었던 아버지의  성을 맥퀸티를 다시 사용하기로 한다.

마일스는 소피를 위해 옷장을 가져다 주고 소피는 마을 사람들을 초대해 크리스마스 이브파티를 하자고 한다. 마일스를 점점 좋아하게된 소피는 크리스마스가 지나면 나가야 되는 마일스에게 같이 살자고 제안한다. 던바성을 분신처럼 생각하는 마일스는 세입자가 된 느낌으로 자존심이 상해 소피에게 비난의 말을 쏟아 붇고 마음에 상처를 받은 소피는 계약을 파기하고 떠나가는데...

 

미국에서 성공한 베스트셀러 작가가 아버지가 어릴적 살았던 스코틀랜드의 성을 찾아가서 마을 사람들과 동화되고 성주인 공작과 티격태격되다가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크리스마스용 로맨스 영화이다. 스토리자체는 특별할것없는 다소 진부한 이야기이고 마음 심쿵하게 하는 것은 적지만 스코틀랜드 작은 목가적인 마을 배경과 성이라는 로망이 어우러지며 힐링받는 느낌이 드는 따스한 이야기이다.

 

나의 평점은 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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