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드나이트 스카이(The Midnight Sky)

2021. 5. 28. 08:10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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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드라마 : 마국 : 118분 : 20210.12.9 넷플릭스

출연 : 조지 클루니(오거스틴), 펠리시티 존스(설리), 데이빗 오예로워(아데월레)

2049년 지구는 더이상 인간이 살기 힘든 환경이 되어 사람들은 지구를 떠나 우주로 향한다. 북극 바르보 천문대. 과학자 오거스틴은 3주전 마지막 남은 사람들이 떠날때 같이 떠나지 않고 남기로 한다. 신장투석을 해야하는 말기환자인 오거스틴은 인간이 살수 있는 행성을 찾아 떠난 탐사대들이 혹시 지구로 귀환할까봐 남아서 지구의 현재 상황을 알려줄 생각으로 혼자 남기로 한것이다.

2년전 에테르호는 KN-23 행성이 인간이 살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탐사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귀환중이다. 하지만 지구하고 통신이 두절된 상태이다. 지구로 귀환중 에테르호는 자동 항법장치 이상으로 경로를 이탈하게 된다.

오거스틴 박사는 가족과 같이 떠나지 못하고 천문대에 남아있는 소녀 아이리스를 발견한다. 별로 말수없는 소녀는 외로운듯 조용히 오거스틴을 따른다.

신장투석을 받으며 마지막 생명을 연장하고 있는 오거스틴은 지구환경과 비슷한 KN-23행성을 발견하고 평생을 탐사에 바치는 바람에 사랑하는 부인까지 임신사실을 숨긴채 떠나 가버렸다.  지구로 귀환하는 탐사선들과 연락이 되지 않자 오거스틴은 바르보천문대를 떠나 통신가능성이있는 하젠호수 기상관측소로 향한다. 오거스틴과 아이리스는 얼음물에 빠지고 늑대에 쫓기며 구사일생으로 하젠호수 기상관측소에 도착한다.

하젠호수에 도착하자 드디어 에테르호하고 통신이 연결된다. 오거스틴이 지구상황을 알려주자 에트테르호 승무원들은 충격에 빠진다. 그때 운석폭풍에 에테르호가 파손을 입고 우주선 밖에서 수리를 하게 된다. 수리를 마칠때쯤 다시 운석폭풍이 몰려오고 마야가 심각한 부상을 입게 되고 결국 과다 출혈로 죽는다. 위성망원경 신호를 잡은 설리는 이미 황폐화된 지구의 모습을 확인시켜준다.

 

지구로 돌아오지 말라고 조언하는 오거스틴을 궁금해하던 아데월레 선장과 설리는 오거스틴이 바로 KN-23을 발견하고 평생 연구에 헌신한 사람인걸 알고는 감격에 겨워한다. 설리는 자기가 직접 탐사한 KN-23을 오거스틴에게 설명해주고 이를 듣는 오거스틴은 눈물을 흘린다.

이미 돌아갈수 없게 된 지구의 상태때문에 대원들끼리 의견이 갈린다. 아데월레 선장과 설리는 다시 KN-23행성으로 돌아가자고 하고 가족이 기다리고 있는 미첼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구로 돌아가겠다고 한다. 산체스도 마야의 시신을 지구에 있는 집으로 데려다 줘야 한다며 미첼과 같이 지구로 돌아가기로 하는데...

 

스토리는 다소 단순하고 몇몇 설정은 과학적으로나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데다 마지막 감동은 작위적인 느낌이 강해서 반감되기도 한다. 이 모든 단점에도 불구하고 시한부 삶을 바쳐 희생하는 노년의 과학자를 연기하는 조지 클루니의 묵직한 연기와 별대사 없이도 사랑스럼이 가득했던 아이리스역의 아역배우때문에 진한 여운이 남는 영화이다.

 

나의 평점은 3.0점/5.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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