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끝까지 대항했던 우크라이나 해군함정 이야기. 영화 U311

2021. 7. 26. 08:10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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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전쟁 : 우크라이나 :94분 : 2019년

2013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공격하기 1년전. 같은 마을 친구인 미샨과 레프는 해군에 입대한다.

당시만해도 우크라이나해군과 크림반도에 주둔하던 러시아군은 교류하고 친하게 지내고 있었다.

체르카시함에 주방보조 보직을 받은 레프는 우직한 성격탓에 기관실로 보직이 바뀐다.

체르카시함에서는 신참들 신고식으로 바닷물을 마시게 해서 원샷하는데 걸린 시간만큼 고참들에게 맥주를 사게 한다.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공격하여 점령하고 수로를 막아버리자 크림반도에 있던 우크라이나 해군함 7척은 고립되고 하나둘 러시아에 투항하기 시작한다. U311 체르카시함장 유라대령은 끝까지 싸울의사를 비치지만 부하 장교들중에서도 투항하려는 의견이 있다.  체르카시함만 남게 되자 이미 투항한 함정에서 끝까지 싸우려는 사병들이 체르카시함에 합류한다.

러시아가 마지막 최후통첩을 하자 함장은 체르카시는 끝까지 싸울것이라고 하며 싸우기 싫은 사람은 배를 떠나도 좋다고 한다. 사병들은 선뜻나서지 못하지만 싸울의사가 없는 장교들이 하나둘 자리를 떠나자 사병들도 동참하기 시작한다.

크림공화국 시의원인 타기르는 자진해서 체르카시함에 보급품을 지원하고 포기하지 말라고 응원을 보낸다.

예전에 친하게 교류했던 러시아 특수부대 장교가 마지막으로 체르카시함을 찾아와 안타까운 의사를 보이고 가버린다.

러시아 특수부대가 체르카시함에 승선하기 위해 접근하자 체르카시함 승무원들은 물대포를 쏘며 격렬하게 저항해서 러시아 부대를 쫓아 버린다. 그날 방송에서 끝까지 러시아군에 대항하는 체르카시함을 영웅이라고 칭송하자 승무원들의 사기는 하늘을 찌를듯 했지만 함장은 이번 공격에서 조향펌프가 고장나 다음 공격이 마지막이 될거라고 절망적인 말을 한다. 결국 함장은 배의 엔진을 파손시키고 전부대원을 조타실에 집결시키는데...

 

 

2014년 러시아가 무단으로 크림반도를 점령하자 그곳에 주둔하던 우크라이나 해군함 7척이 고립되고 하나둘 러시아에 항복한다. 마지막까지 러시아군에 대항했던 U311 체르카시함정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영화를 보면서 도대체 제작의도가 무엇일까하는 의구심이 상당히 든다. 러시아에 대항했던 해군함정의 용감한 애국심을 칭송하는건지 싸워보지도 않고 투항했던 군함들을 비난하려는 건지. 편집도 들숙날숙이라 흐름이 너무 끊기는데 전쟁영화에서 제일 중요한 전투신은 총,대포 싸움이 아니라 물대포라서 너무 당황스럽다. 그리고 배가 고장났다고 전투를 포기하고 그냥 조타실에 숨어서 버티다 결국 항복하고만다..

 

 

나의 평점은 1.0점/5.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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