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백고래에 맞서 싸운 고래잡이들. 영화 하트 오브 더 씨(Heart of The Sea)

2021. 6. 27. 08:10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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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액션 : 미국 : 121분 : 2015.12.3

출연 :  크리스 햄스워스(오웬 체이스),킬리언 머피(조이),톰 홀랜드(니커슨),벤자민 워커(조지 폴라드),벤 위쇼(허먼 멜빌)

작가 허먼 멜빌이 니커슨을 찾아 온다. 니커슨은 고래잡이 배 에식호에 탑승하고 나갔다가 조난되었다가 살아 돌아온 사람이다. 과거의 트라우마속에서 살아온 니커슨은 허먼 멜빌이 에식스호에 대해 얘기해달라고 하며 전재산을 주려고 하지만 선뜻 말을 꺼내지 않는다. 니커슨은 아내의 단호한 재촉으로 마지못해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일등항해사이자 유능한 고래잡이인 오웬 체이스. 이번 출항에는 선장으로 승진하여 나갈기대에 부풀었지만 선장은 회사투자자의 아들이자 대대로 고래잡이 가문인 폴라드가 내정된다. 경험이 부족한 폴라드 선장은 출발이 늦어진걸 만회하려고 보조돛까지 올려 속도를 올리라고 한다. 하지만 체이스는 돌풍이 오니 속도를 줄이라고 조언하지만 자격지심이 있는 폴라드는 무시한다. 에식스가 빠르게 파도를 가르자 선원들도 선장이 옳았다고 하며 신나한다.

돌풍을 맞게된 에식스호는 금방이라도 뒤집힐 위기에 빠지고 폴라드선장은 다시 돛을 거두라고 하지만 그러기에는 늦었다고 체이스가 반대를 한다. 침몰의 위기를 겨우 모면하자 폴라드는 배를 돌려 귀환하자고 하며 체이스때문에 배가 난파할뻔했으니 도착하면 사표를 내라고 하며 책임을 전가한다. 고래기름을 가득싣고 돌아가면 선장을 시켜준다는 계약을 맺은 체이스는 빈배로 돌아갈수 없다고 선장을 설득하고 선장도 첫항해에 체면을 구기고 싶지 않아 파손된 선박을 임시수리한채 계속 항해 하기로 한다.

출항한지 3개월만에 첫번째 고래 한마리를 잡은뒤로도  한참 동안 고래를 볼수 없자 에식스호는 수천 Km나 떨어진 태평양으로 이동하게 된다. 에콰도르 아타카메스항에 도착한 에식스호. 폴라드 선장일행은 고래에게 공격당한 스페인 산타마리아호 선장 펠라에스를 만나게 된다. 그는 엄청나게 많은 고래무리를 만나긴 했지만  악마라고 불리는 30m나 되는 거대한 흰고래의 공격으로 선원들도 죽고 자기도 팔하나를 잃었다고 말을 한다.

스페인 선장이 고래를 봤다는 해역으로 에식스호는 항해를 계속하고 출항 14개월만에 드디어 고래무리를 만난다.

체이스는 작살을 힘껏 던졌지만 고래의 공격으로 보트가 파손되고 만다. 보트수리를 위해 모선으로 돌아온 체이스가 수리를 끝마치고 다시 바다로 나가려고 할때 흰고래가 모선을 공격하여 에식스는 침몰할 위기에 빠진다. 결국 배를 버리고 선원들은 고래잡이 보트로 옮겨 타고 탈출을 한다.

에식스호가 침몰하고 바다위를 표류한지 34일째에 드디어 육지가 멀리 보인다. 그때 악마의 흰고래가 다시나타나 에식스호 선원들이 탄 보트를 공격한다. 겨우 섬에 도착했지만 구조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 체이스는 보트를 수리해서 다시 바다로 나가기로 한다. 이미 쇠약할때로 쇠약해진 체이스의 절친 조이와 두명의 선원은 섬에 남기로 한다.

섬을 떠나고 에식스가 침몰한지 48일째. 보트에는 이미 식수와 음식이 바닥난지 오래고 선원한명이 결국 숨이 끊어지고 만다. 바다에 시신을 보내려는 선원을 만류하며 체이스는 시신을 버리지 않으면 살수 있다고 한다. 

그렇게 힘들게 망망대해에서 버티길 71일째. 더이상 버티기 힘든 선원들은 제비뽑기를 하여 살아있는 사람이 희생하기로 하는데... 

 

향유고래의 기름이 큰 돈이 되던시절. 고래잡으러 떠난 선원들이 고래잡이배를 공격하는 30m크기의 흰고래에 희생당하고 90일동안 바다위를 표류하면서 결국 생존을 위해 시신뿐 아니라 살아있는 사람까지 희생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허먼 멜빌이 이를 토대로 해양소설의 백미인 모비딕을 발표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다이나믹한 액션이 돋보이는 영화이다.  몸사리지않는 크리스 햄스워스의 연기에 감탄하다보면 이야기를 전하는 니커슨의 아역을 연기하는 앳딘모습의 톰 홀랜드를 보는것은 서비스~~

 

나의 평점은 4.0점/5.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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