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마운틴 타임

2021. 4. 12. 08:10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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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로맨스,멜로 :  아일랜드,영국 : 102분 : 2021.3.24개봉

출연 : 에밀리 블런트(로즈메리), 제이미 도넌(안토니), 존 햄(아담),크리스토퍼 월켄(토미)

 

아일랜드 시골 멀둔네 농장 이웃에 라일리네 농장이 있다. 멀둔네 로즈메리는 어릴적 부터 라일리네 안토니를 짝사랑했지만 안토니는 그마음을 몰라준다. 안토니때문에 자존감 떨어진 로즈메리에게 아버지는 백조라고 부른다. 

어떻게든 안토니의 마음을 뺏어보려는 로즈메리에게 안토니는 오히려 농장을 떠나라고 조언한다.

점점 노쇠해져가는 토니는 안토니가 결혼을 하지 않는다면 농장을 미국에 있는 사촌 아담에게 팔아버릴꺼라고 한다.

아버지의 폭탄선언에 안토니는 로즈메리에게 프로포즈 하기로 결심하고 당나귀앞에서 연습까지 했지만 그만 반지를 잃어버리고 만다. 

토니가 농장을 아담에게 팔아버릴거란 소식을 들은 로즈메리와 그녀의 엄마는 토니를 설득하고 농장을 둘러 보러 미국에서 아담이 찾아 온다. 롤스로이스를 타고 농장을 찾아와 허세를 부리는 아담때문에 안토니의 자존감은 더 떨어진다.

로즈메리의 엄마가 돌아가시자 토니는마음을 고쳐먹고 농장을 안토니에게 물려주기로 한다.

어떻게든 안토니의 마음을 잡아 보려는 로즈메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안토니는 자꾸 로즈메리를 밀쳐낸다. 안토니때문에 울적한 마음을 정리하려고 로즈메리는 평소 로망이었던 발레공연을 보기위해 뉴욕으로 가서 아담을 만난다. 둘이 같이 공연을 보고 식사를 한후 산책을 하다 분위기때문에 아담이 급작스럽게 로즈메리에게 키스를 한다.

뉴욕에서 돌아온후 혼란스러운 로즈메리는 자꾸 자기를 피하는 안토니를 강제로 집에 불러놓고 직설적으로 안토니의 감정을 확인하려 하는데 안토니는 아담이 로즈메리를 만나러 농장으로 온다고 말한다.  로즈메리의 감정을 모른척하며 오히려 자기를 아담과 엮어주려는 안토니에게 실망하게 되는데...

 

 

영화속에서 시도때도 없이 내리는 비처럼 로맨스 영화가 밝고 상큼한 분위기는 없고 우중충하다. 발가락 오그라드는 유치한 대사와 눈치라도 1도없는 남주인공의 답답한 애정표현은 관객을 심장마비 시킬정도로 무겁게 짓누른다.

그나마 아일랜드 농장을 배경으로 하는 목가적인 영상이 이 영화를 살렸다.

 

원제 와일드 마운틴 타임(Wild Mountain Thyme)은 영화속에서 남주인공의 엄마가 즐겨 부르는 노래 가사속에 나오는 꽃인 야생 백리향을 말한다.

 

내평점은 2.5점/5.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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