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 언더 파이어

2021. 4. 11. 08:10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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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재난,드라마 : 러시아 : 107분 : 2021.3.17

 

항공산림보호청 진압대장 안드레이는 지난번 출동에서 신입대원을 잃었다. 청장은 안드레이에게 교육생중에서 팀원을 채워 6명이 출동하라고 지시한다. 신입을 못미더워하는 안드레이는 5명만으로 출동하려고 하지만 감독관 발레리는 규정때문에 거절한다.  본부에 근무하는 딸 카트야를 찾았던 안드레이는 딸이 비행기를 타러 간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란다.

사실 카트야는 기압이 바뀌면 공황발작을 일으켜서 비행은 하면 안된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카트야에 남친 로만은 안드레이앞에서 허세를 부린다. 

안드레이는 로만에게 본때를 보여주려고 팀원으로 뽑아 산불진압 현장으로 출동한다. 대원들이 탄 비행기가 활주로에 접어들때 카트야는 로만이 산불진압에 가는걸 알고 깜짝놀라 비행기를 막아 세운다.

안드레이와 팀원들은 산불현장에 도착하여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맞불을 놓기 위해 작업을 하기 시작하는데 갑자기 맞불이 불어와 제빨리 숲을 빠져나가는데 대원들의 텐트와 장비까지 전부 타버린다. 숲근처 마을 사람들이 소방관들이 오는줄 모르고 맞불을 놨던 것이다.

로만은 안드레이의 위성전화를 몰래 훔쳐 여친 카트야에게 전화를 걸고 하늘에서는 감독관이 산불의 추이를 추적하다가 새로운 산불이 무서운 속도로 마을을 향해 오는것을 발견한다. 그리고 안드레이에게 위성전화로 본부에 연락하고 하는데 로만도 전화하다가 산불을 보고 놀라는 바람에 전화기를 절벽밑으로 떨어 트려 버린다.

마을에서는 결혼식이 한창 열리고 있는데 안드레이는 사람들에게 마을을 빨리 떠나라고 설득한다. 

한편 갑자기 산통을 느낀 산모를 병원까지 태워줄 마을 사람이 없어 페티야가 데려 가기로 한다.

로만과 통화하다 불을 보고 놀란 로만이 통화가 끊기자 걱정된 카트야는 청장에게 소방항공기를 띄우자고 하지만 위성모니터상에 큰 불이 없어 다른 지역으로 보내야 된다고 한다. 그러자 카트야는 장관이 왔다고 거짓말을 하고 청장실에서 최근 위성모니터를 요청하여 실제로 대원들 있는곳이 큰 불이 났음을 청장에게 확인 시킨다. 그래도 청장은 화학공장 진압이 우선이라고 하자 카트야는 자기사람들인 대원들 목숨이 더 소중하다고 설득하여 청장이 직접 소방항공기를 타고 현장으로 가게 된다.

마을 사람들을 탈출시킨 준비를 끝낸 안드레이는 도로도 이미 불길에 싸였다는 말을 듣도 아이들만 먼저 트럭에 태워 헬기로 탈출시키기로 한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을 이끌고 산을 넘어 강가로 향한다.

페티야가 운전하던 차량은 거의 숲속을 벗어나 다리를 넘다가 부서지는 다리에 빠져버리고 산모는 그와중에 진통이 더 몰려와 아이를 출산하게 된다.

헬기에 매달려 가던 아이들을 태운 트럭에 연결된 케이블 선 하나가 끊어지고 위험하게 되자 할수 없이 헬기를 착륙시켜 아이들을 헬기에 태우기로 한다(헬기가 워낙 낡아서 착륙하면 이륙이 어려워서 처음부터 착륙하지않고 트럭을 매달았음) . 하지만 아이들을 태운 헬기가 좀처럼 이륙하지 못하자 주연료를 다 버리고 무거운짐, 심지어 아이들의 겉옷과 신발까지 벗어 던졌지만 헬기가 이륙할줄 모르자 결국 맥심 대원이 결단을 내려 헬기에서 불속으로 뛰어 든다.  

마을 사람들을 이끌고 강가로 피신하던 일행들은 더 격렬해지는 산불에 갇히게 되자 안드레이는 목숨을 걸고 케이블을 끌고 탈출로를 개척하는데 뒤에서 대장의 신호만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연락할 신호탄이 불발이 되고 기다리던 사람들은 안드레이 대장이 희생되었다고 생각하는데..

 

영화 포스터를 본 순간 2018년 개봉했던 헐리웃 영화 온리 더 브레이브가 바로 떠오른다. 산불화재를 진압하는 소방관을 다루는 이야기인데 러시아판 산불환재 진압 영화이다.

 

온리 더 브레이브

개요 : 드라마 : 미국 : 133분 : 2018.03.07개봉 출연 : 죠슈 브롤린(에릭) 마일즈 텔러(브렌든) 제니퍼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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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젊은 남녀의 발암 캐릭터때문에 감상하는데 불쾌감을 느꼈다면 중반부터 위기가 점점 고조되면서 집중감 있게 볼수 있다. 어린 생명들을 살리기 위해 죽음에 맞서서 불앞으로 뛰어든 소방관의 희생과 불길에 휩싸인 차량안에서 새 생명이 태어나는 경이로움은 진한 감동을 준다. 

거대한 규모의 산불은 CG라고 생각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보여지고 재난영화이면서도 캐릭터의 드라마적인 요소에 좀 더 치중했다. 간만에 괜찮은 러시아영화 한편 보았다^^

 

 

내평점은 4.0점/5.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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