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과 인간이 우정을 나누다. 영화 핀치 (FINCH)

개요 : SF, 드라마 : 미국 : 115분 :  2021.11.5  애플TV오리지널
출연 : 톰 행크스(핀치)

 

먼 미래. 오존층 파괴로 엄청난 자외선때문에 지상에서는 모든 생명체가 인류는 생존하기 힘든 세상이 됐다. 대부분 인류는 죽고 소수의 인원만 살아남게 된다.  엔지니어인 핀치는 연구소에 있는 덕에 살아남게 된다. 유일한 동료는 로봇 듀이와 개(굿이어)뿐이다. 여느날 처럼 식량을 구하러 나갔던 핀치는 폭풍이 몰려오자 서둘러 연구소로 돌아온다. 새로운 로봇을 만드는 핀치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새로운 로봇에게 입력시킨다. 메가폭풍이 몰려온다는 기상정보에 핀치는 연구소를 떠나 남쪽 샌프란시스코로 가기로 한다. 서둘러 새 로봇을 완성시키고 떠날수 있게 급히 걷는 훈련을 시킨다.

길을 떠난후 핀치는 로봇에게 생존지식을 알려주기 시작한다. 토네이도가 몰려오자 캠핑카를 도로에 고정시키고 대피를 하게 된다. 토네이도때문에 차량타이어가 파손되고 핀치는 잭(쟈키)이 없어 타이어 교체에 곤란을 겪는다. 이때 로봇이 잭대신 직접 차량을 들어 올려 핀치는 타이어를 교체한다. 핀치는 로봇에게 잭이라는 이름을 붙여주려 하지만 로봇은 물건을 들어올리는 기구이름을 싫다며 제프라고 불러 달라고 한다.

핀치의 병세가 점점 위중해지자 핀치는 제프에게 운전을 가르친다. 핀치가 아파서 눕게 되자 제프는 듀이를 데리고 식량을 구하러 건물안으로 들어간다. 먹을것 찾던 듀이는 사냥꾼이 설치한 함정에 파져 파괴되고 로봇들이 사라진걸 알 핀치는 건물안으로 들아가 듀이가 파괴된걸 발견한다. 듀이가 파괴되자 화가난 핀치는 왜 허락도 없이 위험하게 함부로 행동했냐고 제프에게 화를 내지만 제프는 평소 핀치의 가르침대로 주도적으로 행동했다고 대답한다. 이때 건물안에 숨어 있던 사냥꾼들이 쫓아 오고 추적을 피해 달아나던 핀치는 무리하게 달아나다 캠피카의 태양전지판을 파손시켜 버린다. 전기를 생산할수 없게된 핀치는 망연자실하며 자포자기 더이상 길을 갈수 없겠다고 한다. 하지만 제프는 핀치라면 반드시 갈수 있다면 긍정적인 말을 한다. 

아픈 핀치를 대신해 제프는 샌프란시스코를 향해 달리고 점점 남쪽에 다가갈수록 자외선지수가 약해져서 바깥생활이 가능하게 되자 핀치는 차를 멈추고 제프와 마지막 만찬을 먹는다. 그리고 죽어가는 자신이 개에게 정을 주지않으려 굿이어라는 이름을 붙여놓고도 개라고 부른일이며, 굿이어를 만난 이야기, 그리고 자기가 죽으면 홀로 남게될 굿이어를 위해 제프를 만들어 돌볼수 있게 했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핀치는 굿이어를 잘 부탁한다고 하며 제프를 따뜻하게 안아준다.

 

먼미래 오존층파괴로 자외선때문에 생명체가 활동할수 없게된 세상. 홀로 연구소에서 생존한 핀치는 점점 늙어가고 병들자 홀로 남게된 강아지를 위해 로봇을 만들어 자외선이 약한 남쪽으로 떠난다. 핀치는 생존을 위해 로봇에게 생존지식을 가르치면서 로봇의 충성심과 따뜻한 마음에 점점 동화되간다.

스토리는 심플한데 로봇과 인간이 정을 나누는 장면에서 진한 감동과 여운이 깊게 남는 영화이다.

 

나의 평점은 3.0점/5.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