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인사자에게서 생존하기. 영화 비스트(Beast)

개요 : 공포 : 93분 : 미국 : 2022. 9.14 개봉
출연 : 이드리스 엘바

의사인 네이트는 이혼한 전처가 죽은뒤 딸 메어와 노라를 데리고 전처의 고향인 남아프리카에 있는 친구 마틴을 찾아가서 시간을 보내기로 한다. 사파리를 운영하고 있는 마틴은 네이트 가족에게 사파리 투어를 시켜준다.

마틴 일행은 돌아 오는 길에 식인 사자에게 마을 사람들이 처참히 희생된 것을 발견한다.  마틴은 살아 남은 마을 사람들을 찾아서 주변을 탐색하던중 식인 사자의 공격으로 부상을 입은채 강가에 나무 밑에 몸을 숨긴다.

마틴이 돌아 오길 기다리던 네이트는 마틴을 찾아 나서다 식인사자가 나타나자 다시 차로 급히 돌아간다. 급하게 트럭을 출발시켜 달아나다 절벽에 차량이 걸리고 만다. 한편 죽은줄 알았던 마틴하고 무전교신이 성공한 네이트는 마틴이 부상때문에 혼자 차로 돌아올수 없다는 것을 알게된다. 

네이트가 사자를 쫓아 버리려  잠시 자리를 뜬 사이 메어는 네이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마틴을 구하러 떠나버린다. 

메어는 마틴을 찾아 부축해서 차로 무사히 돌아오게 된다.  마실물도 떨어지고 먹을것도 없어 네이트 일행은 점점 탈진해가고 어느날 밤 사자 밀렵꾼 무리들이 네이트가 숨어 있는 트럭을 발견한다. 처음에는 구해주려던 밀렵꾼들은 자기들하고 원수관계였던 마틴이 있는것을 발견하고 마틴을 죽이려 한다. 네이트가 저항해 보지만 맞아서 쓰러지고 이때 들려오는 사자의 포효소리때문에 밀렵꾼들은 사자를 잡으러 떠나고 다시 네이트 일행에게 나타난 사자를 잡기위해  마틴은 사자와 함께 트럭을 탄채 절벽 아래로 떨어지고 만다.

절벽에 떨어져 사자가 죽은줄 알았던 네이트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려고 떠났다가 다시 사자에게 공격당할뻔하자 트럭으로 돌아온다. 밀렵꾼들이 타고온 트럭에 숨어있는 메어와 노라는 사자의 공격을 받게 되고 노라의 용기로 잠시 사자가 쓰러진다. 이때 돌아온 네이트는 더이상 구조대가 올때가 기다릴수 없다는 판단에 딸들을 데리고 숙소로 돌아가기로 결정한다. 메어의 부상이 심각한걸 안 네이트는 트럭을 가는 도중에 있는 폐교에 세우고 메어를 치료하기로 한다.  하지만 폐교까지 쫓아온 사자를 본 네이트는 더이상 물러설수 없고 맞서 싸워야 되는데...

 

빈약한 스토리 라인에 발암 캐릭터인 두 딸의 연기때문에 보는내내 답답하지만 식인 사자가 만들어내는 공포상황은 제법 리얼하게 느껴진다. 이드리스 엘바의 명성에 비해 추천하기 힘들지만 짧은 러닝타임때문에 시간날때 후딱 보기는 좋겠다.

 

나의 평점은 2.5점/5점만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