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파더(The Father)

2021. 4. 5. 16:10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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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드라마 : 영국,프랑스 : 97분 : 2021.4.7 개봉

출연 : 안소니 홉킨스(안소니), 올리비아 콜맨(앤)

치매로 기억을 점점 잃어가는 안소니는 간병인과 다퉈서 할수없이 딸 앤의 집에서 지내게 된다. 하지만 앤이 파리로 이사가게 되면서 안소니는 앤이 자기를 버린다고 생각하게 된다.

 

사위 폴도 못알아 보는 안소니는 딸네 집에 와있는 사실 조차 기억할수 없다.

자기 딸 앤도 못알아보는 안소니는 사위 폴을 찾지만 앤은 5년전에 이혼한 상태다. 모든 기억이 뒤죽박죽되어 절망하는 안소니를 앤이 위로한다.

새로온 간병인 로라와 인사하는 안소니는 둘째딸 루시를 닮은 로라가 마음에 든 듯 즐거워하다가 다시 기분이 상한다.

앤은 아빠의 낡은 넥타이를 어루만지며 건강했던 아빠를 기억해낸다.

 

앤은 아빠의 증세가 점점 심해져서 걱정하고 장인과 함께 살면서 점점 지쳐가는 폴은 안소니에게 짜증을 내고 결국 앤에게 양로원에 모시자고 한다. 딸부부가 양로원에 모시자는 대화를 듣게되는 안소니는 자기가 아프다는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실망하게되는데...

 

치매걸린 부모와 자식이라는 현실적인 주제를 이야기하는 영화이다. 기억을 점점 잃어가는 아빠는 자기가 아프다는것을 인정하기 힘들고 아빠가 점점 아플수록 딸의 상처는 깊어가고 또다른 가족인 사위는 인내심에 한계를 보이는데 영화속의 허구라기보다 우리 가까이서 볼수있는 안타까운 사실이다.

극대부분 상황이 기억을 잃어가는 안소니의 시각에서 그리다보니 캐릭터도 자주 바뀌고 장소도 바뀌다 보니 관객들이 몰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사실 이런 혼란은 극 마지막 장면을 보면 이해할수 있는 진짜 스포일러가 되서 여기서는 생략한다.

80대 중반의 노배우 안소니 홉킨스의 리얼한 연기가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가슴에 큰 멍울을 지게 한다.

 

내 평점은 3.5점/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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