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15. 08:10ㆍ영화
개요 : 코믹 : 한국 : 108분 : 2021.5.26
출연 : 서인국(핀돌이),음문석(접새),태항호(큰삽),배다빈(카운터),이수혁(황대표)
도유범인 빨대는 송유관 구멍뚫기 1인자인 핀돌이를 고용하여 송유관에 구멍을 뚫게 한다. 하지만 핀돌이 행세를 했던 접새의 드릴미숙으로 스파크가 나며 송유관이 폭발하게 되고 접새의 다리에 불이 붙어 화상을 입는다
빨대는 가짜 핀돌이를 소개시켜준 똥장군을 혼내준다. 송유관 폭파사건을 수사하던 만식은 지능수사팀있을때 알았던 핀돌이의 수법이라고 생각하지만 반장은 만식의 의견을 무시한다. 만식은 똥장군을 찾아가 화상입은 자국을 찾아보지만 상처가 없자, 평소 훔친 기름을 똥차에 숨기는 똥장군에게 똥차 밸브를 열어보라고 한다. 하지만 똥차에는 기름이 없고 만식은 똥세례만 받는다. 빨대는 핀돌이를 고용해 기름을 훔치는데 핀돌이의 실력에 감탄하며 진짜 큰 손인 황대표를 소개해준다. 용접전문가 접새, 토목공무원 30년으로 지역 땅속은 샅샅이 안다는 안과장, 염전에서 삽질로 잔뼈가 굵은 큰삽이 핀돌이를 팀원으로 하여 거액의 댓가를 받는대신 공사현장인 폐관광호텔에서 절대 나갈수 없고 약속위반시 두배로 갚기로 한다.
반장몰래 만식과 상구는 계속 도유범을 찾아 다니고 상구는 폐관광 호텔이 수상하여 들렸다가 드릴로 땅을 파는 굉음을 듣게 된다. 핀돌이의 재치로 상구는 모른채 호텔을 떠나지만 땅굴이 무너지며 큰삽과 카운터가 매장되어 죽을뻔한다. 땅굴작업이 너무 위험하자 접새는 몰래 돈을 들고 호텔을 빠져나가려하지만 카운터에게 들켜 핀돌이에게 매를 맞는다. 어접새가 도망치려는것을 알고 황대표가 나타나 계약위반이라고 화를 내자 핀돌이는 공사 성공에 목숨을 걸기로 한다. 카운터는 황대표가 핀돌이 팀원을 감시하려고 보낸것임이 밝혀진다.
한편 도망친 죄로 황대표에게 끌려간 접새는 고문을 받고 핀돌이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하는 끄나풀이 되기로 한다.
송유관 절도로 수백억원만 벌려는게 아니라 더 큰 그림을 그리는 황대표는 사채까지 끌어다 쓰며 수천억원어치 기름을 사재기 한다. 경찰은 송유관 절도현장을 찾기 위해 굴삭기로 의심 지역을 파헤치고 핀돌이 팀이 작업하는 현장을 지나는 가스관을 건드리고 만다. 굴안에 퍼진 가스로 핀돌이는 기절을 하고 안과장이 목숨을 걸고 핀돌이를 구해낸다. 안과장때문에 목숨을 건진 핀돌이는 그동안 안과장을 무시했지만 고마운 마음을 가지게 되고 안과장은 부인이 암수술 중인데 병원비를 전해주려 호텔밖을 나가게 해달라고 사정한다. 핀돌이를 감시해야 하는 접새까지 화상입은 다리치료를 핑계로 같이 따라 나서고 지하도를 통해 호텔밖을 빠져나가던 세사람은 30년전 미군이 만들어놓은 통로를 발견하고 작업을 쉽게 할 수있는 방법을 생각하게 된다. 병원에 도착했지만 이미 안과장의 부인은 사망하고 난뒤..
접새의 고발로 핀돌이 일행이 호텔밖을 나갔다온 사실을 알고 있는 황대표가 나타나 핀돌이 엄마를 감시하는 영상을 보여주며 작업을 제때 못끝내면 엄마까지 헤치겠다고 협박한다. 그리고 황대표는 핀돌이 일행이 밖에 나간동안 작업하는 영상으로 CCTV를 조작했던 카운터를 때리기 시작한다. 황대표의 만행에 핀돌이와 일행은 반항을 하게 되고 황대표는 총을 들고 협박을 한다. 이때 안과장이 황대표를 말리며 실갱이 하던중 황대표의 총에 맞아 죽고 만다.
총성을 듣고 경찰이 온틈을 타 호텔을 빠져나온 핀돌이 일행은 전날 지하도에서 발견한 송유관 통로를 이용하여 작업을 계속하고 황대표와 새로운 거래를 하게되는데...
주조연 모두 캐릭터에 맞는 찰떡같은 연기를 보여주며 배우들간의 케미도 좋다. 서인석 배우의 몸사리지 않는 힘있는 연기도 좋았지만 음문석 배우의 코믹연기는 앞으로 대세 코믹배우의 발견이라고 할 정도로 활약이 대단하다. 아무래도 도유범들을 소재로 하기때문에 땅굴을 파는 설정이 비슷한 도굴범 이야기를 소재로 작년에 개봉한 이제훈 배우 주연의 도굴과 비슷한 설정이 많이 나와 흥미가 반감되는 흠이 있다.
그래도 요즘처럼 웃을 일 별로 없는 시국에 제대로 웃어볼수 있는 재미있는 영화가 된듯하다. 마지막 쿠키영상까지 출연배우들이 작정하고 웃길려고 찍은듯 놓치면 아깝다.
나의 평점은 3.5점/5.0점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과거의 누명과 현재 사건의 진실은 가뭄속에 있다.영화 더 드라이(THE DRY) (2) | 2021.06.18 |
---|---|
영원히 죽지 않는 사람들. 영화 인피니트(INFINITE) (0) | 2021.06.17 |
인공지능 로봇 킬러. 영화 몬스터 오브 맨(Monsters of Man) (0) | 2021.06.14 |
잠을 못자면 죽는다. 영화 어웨이크(AWAKE) (2) | 2021.06.13 |
가족의 복수를 위해. 영화 엑스트레모(Xtremo) (2) | 2021.06.11 |